헤드폰 리뷰의 함정은 첫인상이다. 개봉 첫날의 감탄은 3주 뒤의 일상에서 대부분 희석된다. 그래서 이번에도 원칙대로 했다 — 출퇴근 지하철 21회, 카페 작업 14회, 왕복 비행 1회. 이 글은 그 기록이다.

9.1리뷰랩 스코어
노이즈캔슬링9.5
착용감9.2
음질8.9
가격 대비8.4

노이즈캔슬링 — 여전히 기준점

지하철 환승 구간의 저역 소음은 전작 대비 체감 20% 이상 줄었다. 특히 개선된 건 사람 목소리 대역이다. 카페에서 옆 테이블 대화가 "웅얼거림"으로 뭉개지는 정도가 확실히 깊어졌다.

👍 좋았던 것
  • 대역 전체가 고른 노이즈캔슬링
  • 30g 감량 — 2시간 착용에도 압박 없음
  • 통화 품질, 드디어 실사용 가능한 수준
👎 아쉬운 것
  • 케이스가 다시 커졌다
  • 멀티포인트 전환 딜레이 여전
  • 가격 — 전작 대비 4만원 인상

결론 — 누구에게 권하나

전작 사용자라면 급할 것 없다. 하지만 3년 이상 된 헤드폰에서 넘어온다면, 지금 살 수 있는 가장 완성도 높은 선택지다.